모든게 다 감사합니다.
올 한해도 되돌아보니 하나님이 내 삶을 인도하셨습니다.
저는 올 한해 말로 다 할 수 없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.
그동안 해오던 목욕탕을 정리하고 난후, 집을 원룸으로 바꾸면서 일어난 일들이었습니다. 이웃들의 민원과 시기로 인해, 내 삶이 얼마나 상처를 받았는지 고통스러웠습니다. 눈물로 기도 하는 것도 그때뿐, 내 안의 점점 커지는 미움과 상처를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. 그런 시간이 계속 되었고, 나는 우울증과 신경성으로 갑상선 저하증이 생겨 평생약을 먹어야 한다는 진단이 내려졌습니다.
그리고 원룸으로 바꾼 후 방을 꾸몄지만, 집에 물이 계속 새는 바람에 물질의 손해도, 어려움도 많았습니다. 어디서 물이 새는지 몰라 1년 넘게 흘러갔습니다.
또한 대학을 졸업한 아들의 직장문제도 제겐 늘 기도 제목이었습니다.
왜 이런 어려움이 찿아 왔을까? 기도하며 몸부림치던 나를 하나님은 잊지 않으셨습니다. 부족한 내 모습, 교만한 내 모습, 아직도 용서하지 못하고 미움으로 똘똘 뭉친 모습을 보게 하셨습니다. 나를 위해 죽으신 십자가 예수님의 은혜가 생각나고 내안에 있는 용서하지 못한 미운 감정을 보면서 이것이 나를 결박하고, 나를 더 힘들게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. 결국 이러다 내가 죽겠구나? 저는 예수님을 의지하며 기도하였습니다.
지금 생각해보니 이 모든 어려움은 나를 더 견고하게 세우기 위한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.
물이 샜던 부분은 어느 날 하나님이 새는 곳을 보여 주셔서 잘 해결 되었고,
또 아들의 직장 문제는 어머니 기도회를 통하여 응답받아 직장 잘 다니고 있어서 감사합니다. 지난 주, 병원에 갔더니 이제는 약을 끊어도 된다. 건강해졌다는 말씀을 듣고 너무 감사 했습니다.
뒤 돌아보니 모든 게 다 감사합니다. 올 한해도 내 삶을 인도해 주신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.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더 잘 알기에 감사합니다. 하나님 건강 주시니 감사 합니다.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드립니다.
하나님 사랑합니다!
나를 더욱 주님의 신실한 일꾼으로 사용하여주세요! 아-멘 / 박용자 권사
댓글0개